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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7.15 야식학교 매콤쭈선생 창원점

일과가 늘 늦게 끝나는 탓에 남들 잘 시간에 출출해지는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살 찌는 건 걱정되고 빈 속으로 자자니 아쉬워서 머리 굴리다가 시킨 창원 상남 야식배달 야식학교 매콤쭈선생 창원점의 매콤쭈꾸미세트입니다.

불야성같은 상남동이라고 해도 야식 시키려면 배달 안하는 곳이 꽤 있거든요. 근데 여기는 새벽 5시까지 배달이 되더라구요. 감사하지요. 고맙구요.

보따리 보따리 뭐가 많이 왔어요. 쭈꾸미 기본 2인분에 추가로 200g 더 주문했습니다. 남으면 다음날 반찬이나 볶음밥 해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남은 소스에 김가루랑 야체넣고 참기름 한방울이면 한끼 뚜딱이랍니다.

 

 너무 매우면 막 화가 날지도 몰라서 적당히 가장 약한 보통맛으로 시켰는데요. 저희에게는 딱 맛있게 매웠어요. 매운맛은 불닭볶음면 정도의 맵기이고 아주 매운 맛은 불닭볶음면보다 더 맵다고 하네요.

 

여기서 지난번 시켜 먹고 이번에 또 주문한 이유가 요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샤워크림소스인가? 요 특제소스 때문이에요. 날치알은 씹는 맛을 더해주고 소스는 쭈꾸미의 매운맛도 잡고 은근 맛있더라구요.

 

쭈꾸미는 잘게 잘려 있어서 먹고 남으면 바로 볶음밥을 해 먹기도 좋았어요. 맛있게 맵다는 표현이 여기서 쓰는 게 아닌가 싶네요.

 

 

밥은 공기밥 2개나 주먹밥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는 당연히 주먹밥이지요. 김가루에 단무지도 잘게 들어가 있어서 쭈꾸미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숨 쉬고 있다는 깻잎에 콩나물 올리고 날치알과 소스 올린 후 쭈꾸미까지 올려서 한 잎 넣으면 정말 입안에서 살살 녹는답니다.

 

아 주먹밥은 미리 만들어두는 센스가 필요해요.

 


같이 온 비닐 장갑 끼고 밥을 잘 섞어서 살짝 잡았다가 놓으면서 동글동글 모양을 잡아줍니다.

 

 

짜잔~~~요렇게 예쁘게?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만들어 주었어요. 쭈꾸미 먹는 중간 중간 먹어주면 이것도 별미지요.

 

 

요정도 양이 나왔어요. 성인 둘이서 야식으로 먹기 딱 좋은 양이었어요. ㅋㅋㅋ
다음에도 야식 배달로 쭈꾸미 생각 날 땐 고민없이 야식학교 매콤쭈선생 창원점입니다. 다음에는 매콤쭈삼겹볶음을 시켜봐야겠어요.^^

Posted by 행복한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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