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6.20 부자의 집사
  2. 2017.05.31 멋진롬 심플한 살림법

 

 

제목 : 부자의 집사

저자 : 아라이 나오유키 지음

번역 : 김윤숙 옮김

출판 : 다산북스

 

 

 안녕하세요? 꿈꾸는 몽상가입니다.

 

 오늘 소개 해 드릴 책은 재테크라기 보다는 자기개발책에 가깝다고 할 수 있어요. 실제 일본의 집사서비스 회사를 운영해 오던 저자가 일을 하는 동안 만나온 부자들을 통해 본 그들의 공통된 습관을 정리 해 놓은 책이에요.

 

이 책은 다음카페의 텐인텐에서 처음 봤어요. 간간히 올라오는 소개가 맘에 들어서 결국은 사서 보게 되었답니다.

 

사실 모두 읽고나서 드는 생각이 우리가 따라하기에는 사실 삶의 방식이나 시대적 사회적 경제적 상황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구요. 저자도 그걸 감안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부자들의 습관에서 얻을 것은 무엇인가를 정리해 놓았다고 볼 수 있어요.

 

 

 

 본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할게요.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여러 부자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요. 그가 본 부자들은 공부를 잘하거나 아침형인간이지도 않았고 심지어 은둔형외돌이도 있었으며 명문대를 나와 취직을 못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소개해요. 즉 부자는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 주위의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는 거죠.

 

본론으로 들어가서는 그런 그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가 하는 과정이 소개가 되고 있어요.

 

부자들은 먼저 불에 타는 것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해요. 투자를 고려할 때 그것이 불에 타는가 아닌가 하는 것을 먼저 기준으로 삼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능한 건물보다는 땅을 현금보다는 금에 더 투자를 한다고 해요.

 

그리고 결정적 한방보다는 승률을 10%로 한정하여 안정적 투자를 하지만 꼭 필요한 순간에는 과감한 투자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투자를 하는 경우에도 철저하게 자신의 생활이나 삶에 기반을 둔다고 해요. 내가 일하는 회사와 관련되었거나 내가 사용하는 물건이거나 내가 믿는 사람이거나 즉 본인에게 익숙한 것 말이죠.

 

그리고 가계용 결제계좌를 만들어서 철저하게 그 계좌안에 든 한달 생활비 내에서만 소비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자연히 과소비는 있을 수 없죠.

또, 내가 번 월급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월급에서 파생된 이자를 가지고 사치를 부린다고 해요. 가령 예를 들면 주식의 배당금으로 명품가방을 산다거나 하는 식이죠.

 

그리고 번돈의 10%는 기부를 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예외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여러번 강조되는 것이 버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이 절약이고 어떻게 쓰는가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 재테크 저서들마다 언급되고 있지만 사실 참 어렵죠. 그리고 우리나라는 일을 한 것에 비해 그 댓가가 적지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부자들의 공통점이 직원을 소중하게 여기고 인간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거랍니다.

 

마지막으로 사는 곳.....즉 내가 어떤 집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떤 이웃과 사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해요. 그들의 삶에서 얻는 것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녀들의 학교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 만큼이나 그 학교에서 얻는 인맥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는데 이해는 하지만 저는 인정하고 싶지 않는 진실이었어요.

 

이 이야기에 언급되는 부자들은 단순히 부를 많이 가진 부자들이 아니라 삶의 질 또한 윤택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갑자기 부자가 된 이들이 아니라 자수성가한 사람들인 만큼 그들의 삶에서 묻어나는 철학이 있는 사람들이었죠.

 

워런버핏과의 밥 한끼가 30억에 낙찰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그와의 식사를 통해 얻는 정보의 값어치겠지요.

 

직접 워런버핏과 같은 사람들과 30억짜리 식사를 할 순 없겠지만 그런 부자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본 이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작은 하나라도 배울 수 있는게 있지 않나싶어요.

 

[부자의 집사]는 한번 읽고 마는 책은 아닌 것 같아요. 가끔 생각날 때 곰씹으며 보면 내 삶을 한번씩 재정비할 수 있을 것 같은 책이었답니다.

 

 

 

 

 

 

Posted by 행복한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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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행복한 몽상가입니다.

 

저는 한때 문학소녀였는데 언젠가 부터는 사회인문관련 책을 미친듯이 읽다가 한동안은 재테크책만 죽어라 읽었었다지요.

근데 요즘은 '미니멀라이프'에 빠져서 미니멀관련 도서만 열심히 읽고 있답니다.

 

최근에 읽은 책이 바로 이 멋진롬 심플한 살림법인데요.

이 책이 다른 미니멀관련 책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다른 책들은 미니멀라이프를 위한 기술적인 책들이 많았다면

이 책은 기술적인 책이라기 보다는 저자의 수필 같은 느낌이 더 강했어요.

그래서 어쩌면 더 재미있게 읽었는지도 몰라요.

 

그리고 인테리어나 살림에 전문적인 분이 아니라 자기가 살림을 줄이고 아끼는 과정을 블로그에 올렸던 것을 간추려 책으로 낸 것이다보니 평범한 사람의 일상을 들여다 보는 듯 했어요. 그래서 더 친숙했어요.

 

 

앞서 말했듯이 저자인 장새롬씨는 평범한 주부로 자신의 경험을 블로그에 올렸고 그게 많은 호응을 얻어 책까지 내게 된 경우인데요.

더 궁금하신 분은 이분의 블로그로 구경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자는 결혼 전에는 쇼핑과 일 그리고 여행을 무척 좋아하는 분이었다고 해요. 그런데 육아를 하고 가정주부로 있으면서 우울감이 왔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집안의 물건들을 비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집에 가득찬 물건들로 인한 피로감이 미니멀을 결심하게 되는 계기가 아닌가 싶어요.^^

 

그녀는 절약과 비우기, 육아, 살림은 따로 분리할 수 없다고 말해요.

진정한 심플함은 모든 삶을 지배한다고 하는데 저는 무척이나 공감이 됩니다.

 

 

책은 블로그를 편집한 것이다 보니 중간 중간 그동안 저자가 해온 미니멀의 모습이 상세하게 사진으로 기록되어 있어 미니멀을 실천할 때 참고하기 아주 좋답니다.

 

그녀는 심플한 살림법이 가져오는 이득 3가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어요.

 

1.시간이득 -청소,요리 육아에 드는 시간이 줄어든다.

2.금전이득 - 소비하지 않는 습관이 결국 가장 좋은 재테크이다.

3.행복이득 - 지출이 줄어드니 더 벌어야하는 고통이 없다.

 

어때요? 공감하시나요?^^

 

 

 

 

 

 

 

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세세하게 세분화하여 자세하게 미니멀한 살림법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한두개씩 따라하다 보면 심플한 살림법이 몸에 베이더라구요.^^

 

요즘 미니멀이라고 하면서 다들 집에 하나도 남김없이 버려서 거실이 너무 휑한 사진들을 올리는 것을 많이 보는데요.

전 사실 그건 별로 반기지 않는 편이에요. 아무리 심플한게 좋다고는 하지만 가족의 편안함을 위한 것이라면 두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여기 저자 역시 무조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편리하게 하는 것은 소유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버리는 구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어요.

 

전 무엇보다 여행가방을 싼 사진이 가장 매력적이었는데요. 여행을 간다고 하면 사실 이래저래 넣다보면 가방이 커지기 일쑤인데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배낭하나로 끝! 할 수 있는 간단한 여행가방은 정말 맘에 들었어요.

 

그녀는 살림의 심플함을 말하기 전에 자식에게 짐이 되지 않는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그건 바로 우리의 노후준비와 관련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실제 아이들 교육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노후에 돈이 없어서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나 자녀가 이제는 하나 아니면 둘인 경우가 많아서 자식들의 부양부담이 더 크다고 하죠.

 

저 역시 나중에 자식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어른이 되는 것이 희망이에요^^

더불어 작가는 자식들 역시 부모에게 기대지않고 성인이 되면 자립하는 삶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해요.

부모님이 버신 돈에 욕심내지 않기^^

 

그리고 본격적으로 짐을 줄이는 방법이 나옵니다.

 

1. 일사천리로 중고물품 처분하기 -여기서는 이웃에게 처리하는 방법도 있지만 온라인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팁도 있답니다.

2. 자잘한 살림 줄이기- 평소 소지품이나 영수증만 줄여도 깔끔하지요.

3.보이는 곳에 쌓아두지 말 것 - 이 말은 정말 공감됩니다. 습관적으로 정리하고 식탁 위등 보이는 곳에 물건을 두지 않는 작은 습관만으로도 집은 깔끔해 지죠.

4. 매일 청소하면 힘들게 대청소할 필요 없다.-여기서는 친절하게 청소 체크리스트가 나옵니다. 그대로 하나 만들어서 체크하면서 매일 조금씩만 치워도 대청소가 필요없겠지요.

 

이렇게 집을 어느 정도 줄이고 나면 구역별로 본격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이 나오는데요.

 

옷장

화장대

장롱+붙박이장

주방+찬장

거실 책장+소파

아이방+장난감

욕실+수납장

현관 신발장+베란다 세탁실

창고가 된 작은방

 

이렇게 정리했던 노하우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요. 구역이름만 봐도 공감많이 되죠?

 

전 아이방+장난감에서 너~~무 공감 되더라구요^^

 

 

이어서는 추억을 정리하고 인간관계 비우기 ....

어쩌면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들인지도 모르겠어요. 우리는 SNS가 발달하면서 필요 이상의 너무 많은 관계를 맺고 그 관계때문에 힘들어 하기도 하니까요.

그러한 비우기는 저자의 삶을 바꾸어 놓았고 곧 제 삶도 바꾸어 놓을 거라는 믿음~~~^^

 

둘째마당에는 식비를 줄이는 방법이 나와요.

단순한 정리의 개념뿐만 아니라 다양한 냉파요리들이 나와 있어 아주 유용하답니다.

 

셋째마당에는 재테크에 대해서 나오는데요.

 가장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바오 월금 안에서 소비하고 저축하는 삶입니다.

소비를 하기 위해 더 벌어야하고 거기에서 오는 피로감을 버리기위해 생각의 전환을 시도한 것이지요.

적게 벌고 적게 소유하고 만족하기......

 

그래서 저자는 소비하지 않는 습관이 최고의 재테크라고 하고 그러한 습관은 어려서부터 필요하다고 해요.

-현금만 사용하기

-통장쪼개기

-한달 목표 생활비 정하기

-생활비 줄이기

-고정비 줄이기

-선저축 후지출

-지출흐름표 작성하기

 

 

이 책은 이러한 우리가 알지만 실천하기 힘든 것들을 경험으로 통해 잘 정리되어 있어서 하나씩 따라 실천하기 아주 좋답니다.

 

마지막은 육아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장난감을 사주지 않아도 낳은 사교육을 시키지 않아도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그동안 했던 노력과 자신의 육아관등이 나와 있어요. 저는 아이가 어느 정도 커서 그녀의 육아관이 많이 공감하며 읽었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읽은 "멋진롬 심플한 살림법"이랍니다.

 

책에 대해 궁금했던 분들께 도움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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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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